‘로기완’ 감독 “탈북민 役 송중기 미모? ‘오히려 좋아’…덕 봤다”

입력 2024-02-27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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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가 27일 서울 마포구 마포동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린 넷플릭스 ‘로기완’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로기완’ 김희진 감독이 배우 송중기의 외모가 역할에 미친 영향에 대해 말했다.

27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2층 나루 볼룸에서는 넷플릭스(Netflix) 영화 ‘로기완’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송중기, 최성은 그리고 김희진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진 감독은 탈북민 역할을 연기한 송중기의 외모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살면서 내가 했던 판단들이 그렇게 옳았다고 생각했던 적은 없던 것 같은데, 송중기 배우를 고집했던 건 옳았던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미모가 방해가 되지 않을까 했던 생각은 ‘오히려 좋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모의 덕을 봤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3월 1일 공개.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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