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진기주, 쌈&썸 사이 입덕 부정기 시작

입력 2020-10-18 14: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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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심쿵 포옹’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진기주가 1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이장우와 묘한 기류가 흐르는 ‘심쿵 포옹’ 엔딩을 선보였다. 일 밖에 모르는 ‘워커홀릭’으로 살아온 진기주의 연애 세포가 점차 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 것. 투닥거리는 ‘싸움’과 애매모호한 ‘썸’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가 하면, 그를 향한 ‘입덕 부정기’가 시작됨을 알리며 앞으로의 전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어제 방송에서 이빛채운(진기주 분)은 공사 정산을 위해 우재희(이장우 분)의 건축사무소에 들렀다. 자신과 함께 집에 가려고 찾아왔냐는 말에 빛채운은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라며 철벽을 쳤다.

그때 장서아(한보름 분)가 사무소에 깜짝 방문했고, 이에 놀란 우재희가 빛채운의 손을 이끌고 골목으로 몸을 숨겼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상황에 심쿵한 것도 잠시, 여자친구를 따돌리기 위해 자신을 이용했다고 오해하며 “헤어질 거면 헤어지고 풀 거면 풀고 정면승부하세요”라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이어 질투하냐는 말에는 대답 대신 우재희의 양 볼을 꼬집은 빛채운. 열받을 때 동생들에게 하던 행동이 튀어나오자 당황하며 급하게 자리를 떴다. 빛채운도 모르는 사이 그를 향한 마음이나 태도가 한결 편해졌다는 걸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다음날 빛채운은 길거리에서 우재희를 발견했다. 반가운 마음에 자동차에서 내려 장난을 쳤고 “짠! 놀랐죠!”라며 반가움을 표현했다. 마주 본 우재희의 표정이 왠지 모르게 서글펐고, 그 모습을 본 빛채운은 걱정되는 마음에 집까지 태워다 주겠다며 그의 팔을 이끌었다.

하지만 순간적인 반동으로 그의 품에 안기는 모양새가 됐고 위로의 포옹과 함께 오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때 재희를 살포시 껴안는 빛채운의 애틋하면서도 설레는 손끝이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는 듯해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었다는 평.

이렇듯 진기주는 ‘심쿵 포옹’ 엔딩으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전달했다. 만나면 으르렁거렸던 관계를 지나 서로에게 점차 호감을 느끼며 미묘한 ‘썸’의 징조가 보이기 시작한 것.

진기주는 극 초반 가족들을 위해 일만 해왔던 무미건조한 눈빛이 아닌 연애 세포가 살아난 생기 있는 눈빛으로 캐릭터의 변주하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매회 스펙터클한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꾸준히 시청률 우상향 중인 ‘오! 삼광빌라’, 그리고 시청률만큼이나 생동감 있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진기주의 무한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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