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현장] 16강까지 내다보는 벤투호, 브라질전 관전

입력 2022-11-26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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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울루 벤투 감독(포르투갈)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꿈꾸고 있다.
한국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원한 승리는 아니었으나 승점이 꼭 필요한 경기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도하의 알에글라 트레이닝 사이트에서 25일 모처럼 미디어 전면공개로 이뤄진 회복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28일 가나와 2차전, 12월 3일 자정 포르투갈과 3차전(이상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을 치러 토너먼트 진출자를 가린다.

그런데 ‘벤투호’의 시선은 조별리그 너머를 향한다. 대표팀 코치 2명이 한국-우루과이전을 마치고 6시간 뒤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된 G조 브라질-세르비아전을 관전했다. 두 팀 이외에 스위스와 카메룬이 경쟁하는 G조는 H조와 16강에서 마주한다. 이 경기에서 브라질은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소속 팀 동료인 히샤를리송의 멀티 골에 힘입어 2-0 완승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경기 관전은 예정된 일정이었다. 가나전에 대한 준비가 먼저”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으나 월드컵 여정에 임한 선수단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인 상황에서 코치들의 ‘가상의 16강 상대’ 경기 관전은 사뭇 흥미롭다.
도하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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