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스타가 마약왕 같아' 伊 바조, 충격적 근황 공개

입력 2024-04-25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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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바조. 사진=로베르토 바조 SNS

[동아닷컴]

과거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판타지스타로 불린 로베르토 바조(57)가 충격적인 근황을 공개해 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바조는 최근 자신의 SNS에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본 이들이 충격을 받은 것. 과거 바조의 날렵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또 바조는 사진과 함께 넷플릭스의 유명한 미국 드라마 나르코스4가 곧 출시될 것이라는 글을 올리며, 현재 자신의 모습을 언급했다.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마약 밀매자에 빗댄 것. 이를 본 축구 팬들은 바조의 글에 동의했다. 바조의 모습이 마약 밀매자처럼 보인다는 것.

바조라는 것을 모르는 상태에서 이 사진을 접할 경우, 충분히 그런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바조의 사진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던 마약 밀매자와 흡사한 것.

해당 사진에서 바조는 체중이 많이 증가한 듯한 모습은 물론 긴 머리를 풀어헤졌다. 바조는 전성기 시절에도 머리를 기르기는 했으나 풀어헤치진 않았다.

로베르토 바조. 사진=로베르토 바조 SNS

하지만 이는 바조의 장난이었다. 바조는 이날 사진 2장을 게재했다. 2번째 사진에는 비록 백발이 됐으나 여전히 과거의 얼굴을 갖고 있는 바조가 담겨 있다.

바조가 일부러 살을 찌우고 머리를 길러 풀어헤친 사진을 만든 것. 이를 본 축구 팬들은 바조에게 “위대한 이탈리아의 축구 선수”라는 등의 댓글을 달았다.

로베르토 바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 축구의 전설 바조는 1994 미국 월드컵 승부차기 실축으로 널리 알려진 선수. 하지만 그 이전 1993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최고의 선수다.

지난 1990년대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하나. 이탈리아에서는 역사상 최고 공격수로 꼽힌다. 또 바조의 플레이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낼 만큼 환상적이었다.

이에 바조는 환상적인 축구 선수를 의미하는 이탈리아어인 ‘판타지스타’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는 바조를 위해 탄생 된 찬사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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