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윌은 2007년 3월 6일 정규 1집 '왼쪽 가슴'으로 데뷔 이후 17년 동안 발표한 수많은 명곡들을 통해 누적 스트리밍 횟수 20억 회를 돌파했다. 이에 데뷔 후 현재까지 멜론 내에서 발매 음원의 전체 누적 스트리밍 횟수가 20억 회 이상을 달성한 아티스트를 기념하는 '빌리언스 실버 클럽'에 입성했다.
'빌리언스 실버 클럽'은 누적 스트리밍 횟수 20억~50억 사이의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영예의 자리로 태연, 백현, 크러쉬, 그룹 빅뱅, 블랙핑크 등 각 장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다.
케이윌이 2013년 4월에 발매한 '정규 3집 앨범 파트 2 '러브 블러썸'(The 3rd Album Part.2 'Love Blossom')'은 1억 7천만 스트리밍으로 '빌리언스 실버 클럽'에 오를 수 있도록 한 앨범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음원을 발표 한지 10년여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러브 블러썸'과 ‘오늘부터 1일’은 '봄 캐롤'이라고 불릴 만큼 현재까지도 봄이 돌아오면 여전한 사랑을 받고 있는 메가 히트송이다.
이 밖에도 2018년 방송된 JTBC '뷰티 인사이드'의 OST '내 생에 아름다운', KBS2 '태양의 후예' OST '말해! 뭐해?' 등 꾸준한 인기를 얻어 케이윌은 'OST 장인' 수식어를 또 한 번 입증했다. 2009년 발매된 정규 2집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의 동명의 타이틀곡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는 애절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케이윌의 보이스가 이별 감성을 끌어올려 리스너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세 번째 정규 앨범 Part 1의 타이틀곡 '이러지마 제발(Please Don't…)'은 발매 당시 반전 결말의 뮤직비디오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에 음원사이트와 실시간 급상승 키워드에서 역주행하며 또 한 번 많은 사랑을 받으며 12년 만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올해 3월 데뷔 17주년을 맞은 케이윌은 노래면 노래, 예능이면 예능,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주연 '피에르'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으며 케이윌은 뮤지컬 성료 후 오랜 공백을 깨고 가수로서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케이윌이 출연하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은 오는 6월 16일까지 서울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