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유명 정치인이 1년 만에 ‘배 나온 아저씨’에서 ‘식스팩’을 드러낸 ‘몸짱’으로 변신해 화제다.

최근 대만 제2야당인 대만민중당의 황궈창 주석(52)은 자신의 유튜브에 ‘꾸준한 운동 1년 후, 나는 얼마나 변했을까? 나의 건강 여정 기록’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황궈창이 웨이트 트레이닝과 격투기 등 여러 종목을 병행하며 체중을 줄여나가는 모습이 담겨있다.


황궈창은 인스타그램에도 “제가 쏟아 부은 땀의 증거”라며 1년 전과 지금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의 1년 전 체질량지수(BMI)는 31.9로 의학적으로 중증 비만 범주에 해당했다. 신체 나이는 50대 초반인 실제 연령이 보다 훨씬 높은 60대 중반으로 나타났다. 팔굽혀펴기는 1회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2025년 새해 목표로 운동을 시작해 훈련 스케줄에 따라 근육을 키우고 체지방을 줄여 나갔다. 그 여정은 결코 만만치 않았다. 헬스장 코치의 냉혹한 훈련과 인내심의 결과라고 한다. 몸의 변화 과정도 꼼꼼하게 기록했다. 그가 1년동안 흘린 땀을 다 더하면 작은 연못 하나쯤은 만들어질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2026년 변화를 다짐하는 모든 분들께 이 영상을 바친다. 우리 모두 최고의 모습으로 거듭나자”고 덧붙였다.

황궈창은 미국 코넬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변호사와 대학 교수로 활동하다가 2014년부터 정치 무대에 뛰어들었다. 현재 대만민중당 비례대표 입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