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의 던전 액션 선보인다. 발리언트 출격

입력 2010-10-18 18: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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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작 열혈강호 온라인에 이어 올해도 아르고, 워베인 등 MMORPG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엠게임이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던전 액션 RPG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엠게임은 18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 발리언트의 서비스 일정을 공개했다.

오는 21일 최종 점검을 위한 프리 오픈을 시작하는 발리언트가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된 요소로 내놓은 것은 최고 수준의 던전 플레이다.

필드형 마을 5개와 250여개의 인스턴스 던전, 그리고 1700여개의 다양한 트랩이 등장해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며, 각 던전의 끝에는 51종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해 플레이에 긴장감을 더한다.

발리언트 던전의 특징은 게임을 플레이할 때마다 다른 즐거움을 준다는 것이다. 다양한 몬스터와 퍼즐은 난이도에 따라 달라져 같은 던전을 반복 플레이하더라도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 클리어한 던전을 다시 들어가면 복수심에 불타는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는 등 게이머의 플레이에 따라 유기적인 반응을 보인다.



정해진 클래스를 육성하는 다른 게임과 달리 5종의 무기를 사용해 다양한 클래스를 육성할 수 있는 것도 발리언트의 특징 중 하나다.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하나의 무기에 집중한 클래스를 육성할 수도, 여러 가지 무기를 함께 다루는 하이브리드 클래스를 육성할 수도 있으며, 플레이 도중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무기를 교체해가면서 사용할 수 있어 액션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여러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잘 알려진 정두홍 무술 감독이 개발에 참여해 액션의 화려함과 사실성을 더욱 강화했다. 정두홍 감독은 게임의 모션 캡쳐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게임 속 NPC로도 등장한다.

또한, 보스몬스터마다 화려한 피니쉬 동작이 존재해 성취감을 안겨주며, 던전 탐험 중 등장하는 몬스터를 포획한 후 타고 다니면서 다양한 퍼즐과 몬스터를 쉽게 해결할 수도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정두홍 감독은 “액션은 제 자신의 생활이며 전부이다. 발리언트에서 게이머들 누구나 최고의 액션 스타가 될 수 있도록 제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엠게임의 권이형 대표는 “이제 겨울 시장을 앞두고 많은 게임들이 등장해 긴장도 되고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 같아 기쁘기도 하다. 발리언트가 게임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엠게임에서 너무 많은 신작을 공개하는게 아니냐고 우려하시는 분들이 있지만 끊임없이 게이머들에게 양질의 게임을 선보이는 것이 게임포털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게이머들에게 더 나은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질의응답

Q : 엠게임 회원들이 MMORPG 분야에 집중되어 있는 만큼 회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
A : 신규 게이머들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정두홍 감독을 참여시키는 등 홍보, 마케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 : 시스템이 복잡한 만큼 게임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A : 게임도 학습이라고 생각한다. 초반부는 쉽게, 익숙해지면 좀 더 어려운 난이도를 경험하게 만들었다. 또한, 게임 내에 설명 부분을 강화했다.

Q : 정식 오픈 일정은 어느 정도로 예상하고 있는가?
A : 오는 21일 프리 오픈을 시작한다. 정식 오픈은 아직 고민 중이지만 한달이 넘어가지는않을 것이다.

Q : MORPG 게임들은 콘텐츠 소모 속도가 굉장히 빠른 편이다. 이에 대한 대비책은 있는가?
A : 난이도에 따라 트랩이나 난이도가 달라져 항상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도록 만들었다. MORPG에서 콘텐츠 부족 문제가 많이 지적되고 있지만 MORPG이기 때문에 콘텐츠의 재창조나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Q : 종족이 나뉘어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A : 종족에 따라 외형적인 차이가 있고, 스킬 트리가 조금씩 달라진다. PVP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한 중 하나다.

김남규 게임동아 기자 (rain@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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