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과 만난 SNS…e세상 접수 할 기세

입력 2011-01-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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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네트워크서비스 다방면 확장
인터넷 플랫폼·e쇼핑몰 등 위협
올해는 IT기기 성능과 통신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면서 인터넷 서비스도 한층 진일보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무선 인터넷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인다. 가상현실(SF)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다양한 일들이 가능하게 될 2011년 모바일 인터넷 세상을 미리 만나보자.

지난해 핫이슈로 떠올랐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올해 영역을 다방면으로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 인터넷 서비스가 아닌 SNS 자체가 하나의 인터넷 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관측이다.

우선 SNS 콘텐츠 쓰임새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포털 검색 결과를 풍부하게 해주고 SNS를 통한 게임 콘텐츠 유통도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급부상 한 소셜 커머스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소셜 커머스가 정리되고 나면 기존 인터넷 쇼핑몰을 위협할 강력한 유통 채널로 떠오를 전망이다.

개인 인터넷 서비스도 올해 주목해야 할 인터넷 서비스로 꼽힌다. 개인 인터넷 서비스는 ‘개인화 웹서비스(PWE)’로도 불린다. 사용자들은 개인의 디지털 자산을 가상 서버에 저장해 놓고 인터넷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

올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인터넷이 가능한 디바이스가 늘면서 PWE에 대한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네이버 다음 등 주요 인터넷 포털은 이를 대비해 PWE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위치기반서비스(LBS) 및 증강현실을 접목한 인터넷 서비스가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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