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 액세서리도 스마트해야 한다

입력 2012-05-16 17:15:02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어느새 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다. 오히려 일반 휴대폰(피처폰)을 찾기가 더 힘들어졌다. “문자해”라는 말 대신 “카톡해”라고 말하고, “여기를 어떻게 오냐면…”이라며 길을 안내하는 것이 아니라 “지도에 표시한 것 보냈으니 보면서 찾아와”라고 말한다. 지하철 한 켠의 포스터도 바뀌었다. 사각형 한의 네모난 점들을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화면에 동영상이 재생되고 관련 홈페이지가 뜬다. 그야 말로 스마트 시대다.

스마트폰과 더불어 사람들의 손에 하나씩 늘어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태블릿PC다. 더 이상 PMP가 아닌 아이패드, 갤럭시탭처럼 화면이 큰 태블릿PC로 동영상을 보고, 인터넷을 검색하며, 잡지를 보곤 한다. 가까운 미래에는 학교에서 교과서 대신 태블릿PC로 수업하고 필기도 한단다. 이제는 이 모든 것들이 낯설지 않은 시대다. 길거리에서, 버스 안에서, 지하철 안에서 누군가에 손에 들려있는 넓적한 태블릿PC가 신기하지 않다. 오히려 ‘나도 저런 거 하나 있었으면…’하고 바라기도 한다.

이렇듯 스마트폰, 태블릿PC가 보편화되면서 함께 발전하고 있는 것이 액세서리 시장이다. 고가의 제품이다 보니 액세서리가 필수가 되는 추세다. 화면에 생길 수 있는 생채기를 방지하지 위해 보호 필름을 붙이고, 충격을 보호하기 위해 파우치를 사용하곤 한다. 이외에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액세서리가 있다. 스마트 시대답게 액세서리도 스마트해지고 있다.

이에 스마트폰, 태블릿PC용 액세서리 전문 제조사 벨킨은 다양한 관련 제품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케이스 또는 보호 필름처럼 뻔한 제품만이 아니라 ‘응? 뭐 이런 게 다 있어?’라는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뉴아이패드와 함께 기존 아이패드2, 아이패드 오리지널 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패드, 노트북처럼 쓴다

YourType 폴리오 + 키보드

벨킨의 ‘YourType 폴리오 + 키보드’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아이패드 전용 키보드 겸 케이스이다. 아이패드를 사용하다가 떨어뜨리거나 어딘가에 부딪히는 등,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준다. 3.5mm 오디오 잭 및 볼륨 조절, 충전 어댑터 등 외부와 연결해야 하는 곳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 케이스를 끼운 채 사용하는데 불편하지도 않다. 자석으로 된 탭 잠금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쉽게 열리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된다.

케이스뿐만 아니라 문서 입력에 유용한 키보드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는 블루투스 방식으로 아이패드에 연결되며, 화면을 덮는 상판에 끼워서 사용할 수 있다. 무조건 달고 다녀야 하는 것은 아니고 경우에 따라 떼낼 수도 있다. 특히, 케이스와 키보드를 함께 사용하면 아이패드를 마치 노트북처럼 세워서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문서 작업 정도는 쉽게 할 수 있다.

아이패드2와 뉴아이패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출시 색상은 블랙 한가지이며, 공식 출시 가격은 109,000원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제품 리뷰를 참고하도록 하자.

* 새 아이패드는 새 키보드에 ? 벨킨 YourType 폴리오 키보드, http://it.donga.com/review/8866/

YourType 키보드 + 스탠드

벨킨의 YourType 키보드 + 스탠드는 폴리오 키보드와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케이스 기능은 빠져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키보드 연결 방식도 똑 같은 블루투스이다.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케이스 기능이 빠진 대신 거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때문에 폴리오 키보드보다 휴대성은 약간 떨어지는 편이다.

다만, 좀더 넓은 키 간격으로 오타를 방지해 조금 더 빠르고 정확하게 타이핑할 수 있으며, 사용자 지정 단축키가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단에는 접을 수 있는 받침대도 있어 간편하게 스탠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AAA 건전지 2개로 작동되며,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절전 모드로 전환되어 수명 시간을 늘리도록 설계되었다.

아이패드를 스탠드에 거치해서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아이패드 오리지널(아이패드1), 아이패드2, 뉴아이패드 모든 제품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출시 색상은 블랙 한가지이며, 공식 출시 가격은 88,000원이다.

뉴아이패드에서만? 아이패드2에서도!

뉴아이패드가 출시된 이후, 관련 액세서시 시장에서는 작은 문제가 하나 발생했다. 아이패드2 출시와 함께 선보였던 스마트커버가 뉴아이패드와 호환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간단히 설명하면, 스마트커버는 아이패드2 화면을 덮는 커버와 거치대 기능을 하는 액세서리 제품으로, 커버를 덮으면 아이패드2 화면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도 함께 지원하고 있었다. 화면 On/Off 기능을 지원했던 것. 배터리 소모의 대부분이 화면의 On/Off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사항 중 하나였다.

하지만, 뉴아이패드에 아이패드2의 스마트커버를 사용하면 화면 On/Off 기능이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다. 스마트커버의 끝부분에 있는 화면 On/Off 지원 자석의 위치가 아이패드2와 뉴아이패드가 달랐기 때문이다. 이에 아이패드2와 뉴아이패드를 동시에 지원하는 스마트커버 또는 케이스 제품이 다시 시장에 출시됐다.

벨킨의 프로 컬러 듀오 트라이폴드 폴리오 스탠드도 이와 같은 제품이다. 아이패드2와 뉴아이패드를 동시에 지원하는 커버 겸 케이스 제품으로 블랙, 그레이, 핑크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공식 출시 가격은 45,000원이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으며,
온전한 기사는 IT동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중심의 IT저널 - IT동아 바로가기(http://it.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