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강호2’ 캐릭터
올해 4차례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도
‘열혈강호2’가 드디어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엠게임은 8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열혈강호2’를 공개하고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10일 국내에서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열혈강호2’는 2004년 출시돼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 태국, 미국,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된 온라인 게임 ‘열혈강호 온라인’의 후속작이다.
엠게임은 이 날 공개한 국내 서비스 정책에서 기본 플레이는 무료로 하되 필요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부분유료화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다. 단, 게임의 밸런스를 방해하는 아이템 판매는 하지않을 방침이다. 또 올해에 네 번의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에게 지속적인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작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린만큼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중국과 동남아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현지화를 하는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열혈강호2’는 개발 초기단계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이용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는 등 해외 진출 전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열혈강호2’의 배경 스토리 작업에 참여한 원작 만화의 전극진·양재현 작가가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