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WWDC 2014’
애플의 새 OS X인 요세미티(Yosemite)가 공개됐다.
애플은 3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4) 행사에서 아이폰 6가 아닌 맥용 운영체제 OS X의 새 버전을 공개했다. 이름은 요세미티.
이날 WWDC에서 크레이그 페더리기(Craig Federighi) 애플 수석부사장은 “많은 고민을 거쳐 새로운 OS X 이름을 요세미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요세미티의 기능에 대해 소개했다.
요세미티는 기존 메버릭스의 틀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과 아이콘이 적용됐다. 화면에 집중할 수 있는 다크모드가 적용된다. 알림센터도 새로워진다. 알림센터에 날씨, 시간 외에도 원하는 어플리케이션의 정보를 따로 받을 필요가 없다.
검색 어플리케이션인 스포트라이트도 업데이트된다. 바탕화면 어디서든 클릭하면 검색화면을 볼 수 띄울 수 있고, 단어를 검색하면 뉴스피디아와 지도, 백과사전, 관련 아이튠즈 콘텐츠 등 종합 검색 콘텐츠를 바로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메일은 메일서버를 이용해 대용량 파일 첨부가 쉬워졌으며, 메일화면에서 바로 사진편집 등 작업까지 가능해졌다. 또 사파리는 속도가 빨라졌다. 크레이그 애플 수석부사장은 “메버릭스에 비해 사파리를 2시간 더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 맥을 통해 전화가 가능해졌다. 아이폰과 연결하면, 맥을 통해 아이메시지와 전화가 가능하다. PC의 스피커폰을 통해 통화할 수 있다.
한편 요세미티는 이날부터 개발자 프리뷰버전으로 무료로 배포된다.
애플의 WWDC 2014와 관련된 소식에 누리꾼들은 “애플 WWDC 2014 아이폰6 역시 아니었어”, “애플 WWDC 2014 요세미티 내 맥북은 업그레이드 가능?”, “애플 WWDC 2014 요세미티 과연 신세계 보여줄까”, “애플 WWDC 2014 요세미티 정말 기대되네”, “애플 WWDC 2014 요세미티 눈 돌아갈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애플 WWDC 2014’ 화면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