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VR’ 콘텐츠·기술 도입 활발

입력 2020-02-13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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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게임벤처 등과 신규 콘텐츠 제작
KT, 세계 첫 8K VR 스트리밍 상용화


이동통신 기업들이 가상현실(VR) 콘텐츠와 기술 도입에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은 게임사, 스타트업과 손을 잡고 VR 콘텐츠를 늘린다. 먼저 VR 벤처게임회사 픽셀리티게임즈와 함께 넥슨의 인기 캐릭터 ‘다오’와 ‘배찌’ 등이 등장하는 ‘크레이지월드VR’ 베타 테스트를 13일 시작했다. 한 공간에서 50명 가량이 실시간으로 함께 상호작용할 수 있다.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HMD) 기기 ‘오큘러스 고’ 사용자는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별도 회원가입 없이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기간은 4월 9일까지다. SK텔레콤은 또 신축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진영 교수팀과 30~40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힐링VR 영상 ‘마인드풀니스’ 12편을 공동 제작해 공개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마블러스와는 VR기반 어학시뮬레이션 콘텐츠 ’스피킷’을 점프VR에 공개했다.

KT는 개인 VR 서비스 ‘슈퍼VR’을 통해 3월부터 8K 스트리밍 상용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기존보다 4배에서 5배 향상된 고해상도 8K V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KT는 VR 콘텐츠 제작사 아바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경복궁, 태권도 등 한국 대표 문화재와 K팝 등을 소재로 다양한 8K VR 콘텐츠를 제작해 연말까지 약 100여 편의 콘텐츠를 갖출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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