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프리즘] “온라인 성묘·랜선 차례 지내는 게 효자”

입력 2020-09-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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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추석 가족, 친지와 비대면으로 소통할 수 있는 ‘U+tv 가족방송’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의 ‘U+tv 가족방송’ 앱을 이용하면 U+tv 고객에게 1 대 1 생방송 중계가 가능하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올 추석 ‘ICT로 더 편하게, 더 안전하게’

LGU+ ‘가족방송’ 1대1 생방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생중계
SKT 100명까지 그룹영상통화
KT ‘나를’ 최대 8명 영상통화
민족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매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는 모바일 내비게이션이나 동영상 서비스 등 고향집에 내려가는 시간을 줄여주고 지루함을 달래줄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가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성묘’나 ‘랜선 차례’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비대면’ 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U+tv 가족방송’을 선보였다. 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IPTV 이용 고객과의 1 대 1 생방송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화면이 실시간으로 U+tv에 중계된다. 방송을 보낼 자녀가 부모님 댁 U+tv 가족채널 970번 왼쪽 하단 TV번호를 확인해 스마트폰 앱에 입력하거나, 부모님이 U+tv 970번에 진입한 뒤 옵션에서 자녀의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연결하면 가족방송을 할 수 있다. 성묘나 벌초, 차례에 참여하지 못하는 자녀들은 고향에서 친지들이 스마트폰으로 찍어 보내주는 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용자 간 대화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영상과 음성은 TV로 송출되고, IPTV 이용 고객은 리모콘 초록색 버튼을 눌러 음성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할 수 있다.

‘그룹영상통화’로 멀리 떨어진 가족들끼리 안부를 전할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미더스’를 서비스 중인데 최대 100명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KT는 3D아바타 등을 활용한 영상통화 앱 ‘나를’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대 8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비대면 서비스 이용 확대에 따른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준비도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추석 당일인 10월1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일보다 약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29일부터 10월4일까지 24시간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도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종합상황실 운영 등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통신 3사는 추석 연휴를 대비해 QR출입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전자 출입명부 ‘패스 QR출입증’ 사용을 권장하는 안내문을 부착했다. 패스 QR출입증은 본인확인 앱 ‘패스’를 통해 제공하는 전자출입명부로,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출입할 때 수기로 명부를 작성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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