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완구회사·게임사 등에 1조 투자

입력 2021-03-29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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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미국과 일본의 완구, 게임 기업에 약 1조 원을 투자했다. 넥슨은 지난해 6월 발표한 15억 달러(약 1조7000억 원) 규모 투자 현황 및 주요 투자처를 29일 공개했다. 넥슨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15억 달러의 약 58%인 8억7400만 달러(약 9870억 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주요 투자처는 미국의 완구 회사 해즈브로,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반다이남코 홀딩스, 코나미홀딩스, 세가 사미 홀딩스 등이다. 넥슨은 투자사를 인수하거나 경영참여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는 “이번 투자는 장기간 글로벌 IP를 개발하고 성장시켜 온 회사와 경영진들에 대한 우리의 존경을 담고 있다”며 “일방향적 경험에서 양방향으로 변화 중인 글로벌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각각의 피투자사들의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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