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나이키코리아에 390억 규모 물류 자동화 솔루션 공급

입력 2021-06-10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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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나이키코리아의 ‘나이키 이천 CSC(Customer Service Center)’ 증설을 위한 약 390억 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26m의 셔틀 랙(Shuttle Rack)이 설치되고, 보관할 수 있는 상품 수는 국내 최다인 20만 박스에 이른다.

DLS는 보관량 확대를 위한 셔틀 시스템 설치, 반송 시스템 설치, WCS(Warehouse Control System) 및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의 인터페이스 구축 등 설계부터 모든 설비를 통합·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설치 등 전 과정에 걸친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일괄 공급한다.

셔트 시스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인 크납(KNAPP)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DLS는 셔틀 시스템 기술을 활용해 롯데마트, 아모레퍼시픽, 쿠팡, 농심 등 다양한 국내 고객사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DLS는 자체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물류 자동화 수요 증가율이 매년 10%를 웃돌고 있고, 올해 전체 시장 규모가 2조 10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LS 김환성 대표는 “글로벌 프리미엄 물류장비업체와의 원활한 상호 파트너십에, DLS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객지향적 소프트웨어 역량이 더해져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수주를 이끌어 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차별화된 첨단 시스템을 공급하는 최고의 물류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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