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드라마 콘티 외에 별도의 씬별 카메라 배치도를 통해 해법을 마련했다. 8K VR 카메라는 구도를 옮길 때마다 수 시간이 지체되는데, 사전에 부감도로 구성해 시간 단축과 제작비 감소를 이끌어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4K VR 콘텐츠에선 전방의 해상도가 HD급에 불과하다. 8K VR은 바라보는 곳의 픽셀이 풀HD급 이상이기 때문에 고객이 더 편안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