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 첨단 AI기술로”…KT, 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과 맞손

입력 2024-03-2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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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을 맺은 신수정 KT 부사장(오른쪽)과 원유현 대동 부회장. 사진제공|KT

AI기반 농업 서비스·로봇 개발
“농업 시장 디지털 혁신 선도할 것”
KT가 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정밀 농업 서비스 개발과 로봇 사업을 통한 농업 AI 시장 개척에 나선다. 양사는 22일 서울시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 사옥에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T와 대동은 로봇용 AI시스템 개발을 통한 AI로봇 사업을 전개하고 AI 기반 정밀농업 서비스 혁신으로 ‘농업 AI’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농업 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 기반 스마트파밍 개발 ▲농업·비농업 분야 로봇사업 추진 ▲대동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대동은 최근 미래농업 기술을 통한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3대 신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애그테크’ 기업으로 도약을 꾀하고 있다. KT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분야로 AI·로봇 플랫폼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신수정 KT 전략·신사업부문장(부사장)은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그간 축적해 온 고도화된 디지털 역량을 농업 로봇과 정밀 농업 등에 적용해 농업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원유현 대동 공동대표이사 부회장은 “대동은 지난 3년간 해외 사업 성장을 발판으로 첨단 AI 기술과 농기계 제조역량을 융합해 글로벌 AI 로보틱스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 최고의 AI 로봇 생태계를 축적해온 KT와 전반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명근 스포츠동아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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