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7일 열린 ‘제42회 재팬컵’(IG1, 2400m, 3세 이상, 총상금 8억6400만 엔)에서 일본의 5세 수말 ‘벨라아줄(Vela Azul)이 깜짝 1위를 차지했다. 2006년 이후 줄곧 일본마가 우승을 독점해온 연승행진을 올해는 해외초청마가 저지할지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1위부터 5위까지 일본마가 입상하는 등 17년 연속 개최국 일본의 강세가 이어졌다. 우승후보 3위였던 벨라아줄은 결승선 50m를 남기고 샤흐리아르와 ‘웰트레이센드를 제치며 짜릿한 3/4마신 차 역전승 거두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