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한층 진보한 고급스러움과 향상된 성능이 조화를 이루는 순수전기 SAV 뉴 iX를 최초로 공개했다. 보다 발전된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각종 부품을 최적화해 전력 효율과 주행 성능이 모두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 |BMW 그룹 코리아

BMW가 한층 진보한 고급스러움과 향상된 성능이 조화를 이루는 순수전기 SAV 뉴 iX를 최초로 공개했다. 보다 발전된 전기 구동 시스템을 탑재하고 각종 부품을 최적화해 전력 효율과 주행 성능이 모두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 |BMW 그룹 코리아


BMW가 성능과 효율을 한층 높인 순수전기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뉴 iX’를 최초로 공개했다. 부분 변경 모델임에도 최신 전기화 시스템과 배터리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주행거리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BMW 뉴 iX는 한층 강렬해진 외관 디자인과 함께, 새롭게 도입된 M 스포츠 패키지를 통해 스포티한 감성을 극대화했다.

전면부는 BMW의 상징적인 키드니 그릴에 새로운 대각선 무늬를 적용하고, 테두리에 빛을 발하는 ‘BMW 아이코닉 글로우’를 추가해 존재감을 높였다. 대각선 무늬는 헤드라이트 내부로 이어져 일체감을 강조했으며, 주간주행등(DRL)도 세로형 디자인으로 변경해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M 스포츠 패키지 및 M 스포츠 패키지 프로 트림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역동적인 디자인 요소가 더해졌다. 전면부에는 대형 공기흡입구가 적용됐으며, 후면부에는 세로형 반사판을 배치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화했다.

BMW 뉴 iX 인테리어. 사진제공 |BMW 그룹 코리아

BMW 뉴 iX 인테리어. 사진제공 |BMW 그룹 코리아

실내에는 3-스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M 로고가 삽입된 계기판,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 M 페달, 다크 실버 인테리어 트림 등이 적용돼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BMW 뉴 iX는 최신 전기화 시스템을 탑재하면서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이 대폭 향상됐다. 기본 모델인 뉴 iX xDrive45는 최고출력이 408마력(82마력 증가), 최대토크는 71.4kg·m(7.2kg·m 증가)로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초에 불과하다.

상위 모델인 뉴 iX xDrive60은 최고출력이 544마력(21마력 증가), 최대토크는 78.0kg·m로 증가했다. 시속 100km 가속시간은 4.6초다.

BMW 뉴 iX 후측면. 사진제공 |BMW 그룹 코리아

BMW 뉴 iX 후측면. 사진제공 |BMW 그룹 코리아

최고 성능을 발휘하는 뉴 iX M70 xDrive는 스포츠 모드에서 최고출력 659마력(40마력 증가)을 자랑하며, 최대토크는 론치 컨트롤 활성화 시 103.5kg·m까지 올라간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로 슈퍼카에 버금가는 수준이다.

배터리 성능 개선과 함께 새로운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결과, 1회 충전 주행거리(WLTP 기준)도 증가했다. 뉴 iX xDrive45는 최대 602km, 뉴 iX xDrive60는 최대 701km, 뉴 iX M70 xDrive는 최대 6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뉴 iX는 올해 3분기 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