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 러너를 위한 완벽한 접지, 프로-스펙스 사패 2

산길이 더 이상 장애물이 아니다.
프로-스펙스가 한국타이어와 손잡고 ‘사패 2’를 내놨다.

이번 신제품은 2024년 출시된 ‘사패’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산악 지형을 비롯한 다양한 트레일 환경에서 안정적인 접지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국타이어의 고무 컴파운드를 아웃솔(밑창)에 적용해 젖은 돌길이나 거친 오르막에서도 미끄러짐 없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디자인 역시 세련됨을 더했다. 통기성 높은 메쉬 어퍼(갑피)로 쾌적함을 유지하면서, 측면에는 노쏘(No Sew) 머드가드를 적용해 오염과 손상을 최소화했다. 힐 스테빌라이저(사출 보강)가 뒤꿈치 흔들림을 잡아주며, 트레일 게이터(방오 커버) 장착도 가능해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다.

컬러는 블랙과 에스프레소 두 가지,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프로-스펙스는 10월 26일 열리는 ‘춘천마라톤’ 현장에서 사패 2를 직접 신어볼 수 있는 시착 이벤트를 마련했다. 한국타이어 부스에서는 제품의 접지력과 착화감을 체험할 수 있고, 현장 방문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사패 2는 험한 지형에서도 흔들림 없는 자신감을 주는 러닝화”라며 “한국타이어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력의 범위를 확장하고, 앞으로도 러너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로-스펙스는 2022년부터 한국타이어와 협업을 이어오며 러닝화, 골프화, 운동화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여왔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