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가 제주 관광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제주와의 약속 파트너스’ 공모를 11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제주 고유의 자연과 문화를 지키면서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상생하는 여행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제주와의 약속 파트너스’는 지역 구성원이 주체가 되어 ‘보전·공존·존중’의 가치를 실천하고 확산하는 협력 네트워크다.

참여 대상은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개인, 팀, 로컬브랜드, 스타트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공모 주제는 ▲보전의 약속(친환경 실천, 제로웨이스트 여행, 자연 및 환경 보전) ▲공존의 약속(지역 상생, 로컬브랜드 협력, 사회적 가치 창출) ▲존중의 약속(제주 해녀, 돌담, 제주어 등 문화 콘텐츠 확산)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6개 팀에게는 팀별 최대 50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도민과 기업이 함께 제주 가치 실천 사례를 발굴하길 기대하고 있다. 공모 접수는 11월 1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