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나이트 디너 세트를 즐기는 고객

재즈나이트 디너 세트를 즐기는 고객



한겨울 도심 한복판에서 재즈와 스케이팅을 동시에 즐기는 패키지가 등장했다. 더 플라자가 연말연시 여행 수요를 겨냥해 겨울 한정 패키지 ‘재즈 나이트’와 ‘시그니처 윈터’를 공개했다. 올해 키워드는 ‘도심 체류형 겨울 경험’이다.

더 플라자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협업해 매년 색다른 겨울 패키지를 선보여왔다. 특히 호텔에서 도보 1분 거리라는 접근성 덕분에 가족 단위, 커플 고객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는 여기에 재즈 공연을 더해 ‘머무는 재미’를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재즈 나이트 패키지는 디럭스 1박을 기본으로 더 라운지에서 즐기는 디너 세트, 재즈 공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티켓 2매를 포함한다. 디너 메뉴는 트러플 풍기 피자, 연어 푸타네스카, 오페라 케이크, 레드 와인으로 구성했다. 공연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더 라운지에서 펼쳐지며, 공연팀은 연주자의 숙련도와 퍼포먼스를 평가해 선정했다. 예약 기간은 12월 30일까지이며 투숙은 12월 24일부터 27일, 31일 총 5일만 가능하다. 가격은 55만 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다.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 전경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 전경


더 플라자 산타베어

더 플라자 산타베어


매년 연말 인기를 모아온 시그니처 윈터 패키지도 올해 다시 준비됐다. 시청 광장을 내려다보는 디럭스 또는 프리미어 스위트 1박, 산타 곰인형,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티켓 2매로 구성했다. 스케이트와 헬멧 대여가 포함된 점 역시 고객 만족도가 높은 요소다. 예약 및 투숙은 2026년 2월 28일까지 가능하며 가격은 31만 5000원(세금·봉사료 별도)부터 시작된다.

올해 새롭게 공개된 보라색 산타 곰인형도 관심을 모은다. 더 플라자는 “테디베어 뮤지엄과 협업한 한정판 곰인형으로 호텔 현장과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