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배재대학교에서 진행한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에서 시그니엘 서울 베이커리 헤드매니저이자 호텔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나성주 제과장이 호텔·외식·관광업계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베이커리 직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11월 5일 배재대학교에서 진행한 ‘캠퍼스 리크루팅’ 행사에서 시그니엘 서울 베이커리 헤드매니저이자 호텔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나성주 제과장이 호텔·외식·관광업계 취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베이커리 직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현장 기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관광업계 청년 취업 지원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각 분야 직무 전문가가 참여하는 ‘호텔 앰배서더’ 활동을 중심으로, 예비 호텔리어가 실질적인 경험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넓히는 방식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11월 5일 대전 배재대학교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열고 청년 대상 직무 특강, 멘토링, 채용 상담, 현장 면접을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는 시그니엘 서울 베이커리 헤드매니저이자 호텔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나성주 제과장이 참여해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나성주 제과장은 30년 넘게 제과제빵 업계에서 활동해온 장인으로,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험이 있다. 그는 현장에서 시그니엘 서울 애프터눈 티 메뉴를 직접 시연했고, 호텔 베이커리 실무 과정과 기술 활용법 등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실제로 업무에서 사용하는 기술과 프로세스를 상세히 설명하며 취업 준비생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서 채용 설명회와 면접도 병행돼 학생들이 호텔업 취업을 가까이 체감할 기회도 제공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실무 경험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호텔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지속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롯데호텔앤리조트의 호텔 앰배서더는 객실·식음·조리 분야의 직무 전문가 7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양성, 재능 나눔, 교육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8월에는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요리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했다. 호텔 브랜드가 추구하는 서비스 철학과 가치를 전하는 역할까지 함께 수행하며 인재 양성과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