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겨울 스테이케이션을 찾는다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이 준비한 연말 패키지도 고려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석촌호수를 내려다보는 스위트 객실에서 프랑스 감성을 담은 조명과 사운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 ‘캔들 익스피리언스 인 스위트’ 패키지가 공개됐다.

이번 패키지는 소피텔이 매년 연말 진행하는 페스티브 콘셉트 ‘캔들 리추얼’의 확장판으로, 객실 안에서 프라이빗하게 연말 분위기를 느끼도록 구성됐다. 특히 각 층에 단 하나만 배정된 오페라 스위트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조용하고 독립적인 홀리데이가 가능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객실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물든 석촌호수와 잠실 일대의 풍경이 파노라믹 뷰로 펼쳐진다.

이번 패키지의 핵심 포인트는 소피텔과 프랑스 오디오 브랜드 드비알레의 협업이다. 패키지 이용객은 드비알레의 대표 제품인 팬텀 스피커로 호텔이 큐레이팅한 페스티브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160여 개의 음향 특허가 집약된 팬텀 스피커는 낮은 볼륨에서도 디테일을 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객실 특유의 개방적인 구조와 어우러져 더욱 깊이 있는 청음 경험을 만들도록 연출됐다.

연말 분위기를 더하는 디테일한 구성도 돋보인다. 오페라 스위트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LED 캔들이 세팅되며, 샴페인 ‘뽀므리’ 1병과 페스티브 디저트 세트가 함께 준비된다. 여기에 프랑스 테이블웨어 브랜드 베르나르도의 ‘리쏘페인’ 장식 오브제가 웰컴 기프트로 제공돼, 객실 자체가 하나의 겨울 무드 보틀처럼 꾸며진다.

예약은 12월 27일까지 가능하며 투숙은 12월 31일까지다. 패키지 구성과 세부 내용은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