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파티·라운지 끝판왕… 강남은 지금 그랜드 머큐어

GMIP 클럽 임피리얼 패키지 라운지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이 연말을 앞두고 호텔 이용 흐름을 새롭게 정비했다. 아코르 글로벌 브랜드 전환 1주년을 맞아 상품 구성을 다시 손보고, 고객이 누릴 수 있는 호텔 경험의 폭을 넓힌 리뉴얼 패키지 3종을 선보였다.

이번 개편은 객실, 라운지, 파티형 스위트 등 서로 다른 이용 목적에 맞춘 상품을 정교하게 나눠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적 무드를 담은 라운지 강화, 스위트 중심의 기념일 연출, 프라이빗 파티 활용도 제고 등 각 패키지마다 방향성이 뚜렷하다.

먼저 ‘클럽 임피리얼 패키지’는 호텔 대표 공간인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적 소재와 고급스러운 톤으로 꾸민 라운지에서 여유를 즐기고, 도심 전망 디럭스 객실에 머무는 구성이 기본이다. 디럭스 객실 1박, 라운지 이용 2인, 웰컴 초콜릿,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피트니스 이용 혜택이 포함되며 가격은 세금 별도 35만5000원부터다.

GMIP 스위트 드림 패키지

기념일 고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스위트 드림 패키지’는 호텔 스위트와 함께 조식·꽃다발·칵테일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디럭스 스위트(듀플렉스 또는 코너) 1박, 패밀리아 조식 2인, 라꼬메트 꽃다발, 시그니처 칵테일 2잔이 제공되며 가격은 세금 별도 51만4000원부터 시작한다.

가장 화제가 될 만한 구성은 복층 스위트를 중심에 둔 ‘러브 팰리스 패키지’다. 최상층 스위트에서 브라이덜 샤워나 생일파티를 조용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모엣 샹동과 치즈 플래터, 파티 데코, 클럽 라운지, 조식, 사우나·피트니스까지 모두 포함된 올인원 패키지이며 가격은 세금 별도 60만 원부터다.

호텔 관계자는 “아코르 글로벌 브랜드 전환 1주년을 맞아 호텔 경험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패키지를 재구성했다”며 “특히 클럽 임피리얼 패키지는 한국적 감성을 담은 라운지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기대가 크다.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흐름에 맞춘 호텔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강남권 호텔 가운데 한국적 인테리어와 복층 스위트를 함께 보유한 곳은 드문 편이라, 이번 패키지 구성은 연말 예약 수요에도 확실한 반응을 끌어낼 전망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