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사옥

한국관광공사 사옥



[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0일 주민과 업계, 지자체가 협력해 관광 발전을 추진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신규 대상지를 선정했다. DMO는 지역 이해관계자들이 협의체를 꾸려 관광 정책과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는 거버넌스 조직이다.

DMO 육성 사업은 처음 선정되면 2년간 지원을 받고 3년 차에는 재공모를 통해 추가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올해 신규 선정 기관은 서천문화관광재단과 영암문화관광재단이다. 3년 차 지원 대상에는 김제농촌활력센터와 영덕문화관광재단이 포함됐다. 기존 지원이 이어지는 6곳까지 합쳐 올해 총 10개 기초 DMO가 확정됐다.

선정된 기관은 단계별 평가에 따라 최대 5년 동안 연 1억~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지역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추진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는 여러 지자체가 협력하는 ‘권역형 DMO’도 새롭게 도입됐다. 평창군관광협의회는 평창·횡성·강릉·동해를 KTX 교통망 중심으로 연결하는 관광 협력 모델을 추진한다. 충북문화재단은 옥천·보은·영동을 웰니스 테마로 묶어 권역 관광 콘텐츠를 구축할 계획이다. 두 기관에는 올해 각각 4억 원이 지원된다.

한국관광공사는 DMO의 자립 기반을 돕기 위해 공사 주요 사업과 연계한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한다. 또한 지역 관광상품 개발과 수익 창출 모델 발굴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선희 한국관광공사 지역개발실장은 “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균형성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새롭게 선정된 DMO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