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지구 환경의 날을 맞아 거대한 바다의 기록을 담은 특별한 전시회가 서울에서 막을 올렸다. 중구문화재단과 YBM퍼블위즈는 6월 5일 오후 5시 서울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내셔널지오그래픽 특별기획 ‘오션 : 가장 거대한 기록’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10월 11일까지 4개월 동안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라이선스를 가진 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해 마련한 특별기획전이다. 평생 바다를 다뤄온 브라이언 스케리, 토마스 페샥, 엔릭 살라 등 핵심 작가를 포함해 모두 66명의 작가가 촬영한 해양 콘텐츠를 엄선해 선보인다. 전시장 공간은 ‘체인지’, ‘액트’, ‘라이프’라는 세 가지 주제로 나뉘어 구성됐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장 곳곳에는 디즈니 캐릭터인 인어공주와 모아나, 니모가 등장해 해양 환경의 중요성을 전달한다. 이와 함께 200여 점의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벨루가를 체험할 수 있는 XR 공간이 마련됐다. 실제 바다 생명체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음 공간 등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가 가득하다.

개막식에는 문화예술계 인사를 비롯해 세계 최초로 남극점과 북극점, 에베레스트, 그린란드, 베링해협 등 5극지 탐험을 달성한 홍성택 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 대장은 현재까지 세계에서 유일하게 5극지를 완성한 탐험가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기록 정신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축사를 맡은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K-팝과 K-콘텐츠의 위상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오늘날, 국민들의 문화적 안목과 기대 역시 더욱 다양해지고 깊어지고 있다”라며 “이번 ‘오션’ 전시가 그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의미있는 문화 콘텐츠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KB국민카드 회원은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입장권은 네이버 예약, 카카오톡 예약하기, 놀 티켓, 29CM, 티켓링크, 타임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올여름 바다의 깊은 비밀을 마주하고 싶다면 충무로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도 좋겠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