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어게인’ 위하준, 안방 여심 흔든 힐링 男 매력

입력 2020-10-21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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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어게인’ 위하준이 따듯한 위로와 용기를 주는 힐링남을 자처하며 여심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JTBC 드라마 <18어게인>에서 예지훈은 이혼 전문 프로그램 제안을 받고 정직원 발표를 앞두고 출연을 망설이는 정다정에게 우연을 가장해 좋아하는 매운 음식을 먹게 해주고, 자신감을 갖게 만드는 따듯한 격려를 해주는가 하면, 다정의 조언을 마음에 새기며 조카와 가까워지기 위해 애쓰는 모습으로 뭉클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했다.

정다정이 힘들고 지친 순간마다 그녀를 웃게 만드는 마력을 펼쳐보이며 고우영&홍대영과는 또 다른 색깔로 김하늘과 완벽한 로맨스 호흡을 펼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정다정이 고민에 빠져 있을 땐 지혜로운 조언으로 스스로 답을 찾게 해주는 어른남자의 매력을 보여주고, 정다정이 실의에 빠져 있을 땐 해맑은 마소와 유쾌한 농담을 건내는 소년미를 발산했다.

위하준은 매회 미세하게 변주되는 눈빛과 표정 연기로 김하늘과의 로맨스를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한편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일상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10회 엔딩에서 방송 출연 중 MC의 갑작스런 ‘이상형’ 질문에 정다정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낸 후, 자신의 방송을 보며 ‘그런 여자가 어딨어’라고 혼잣말을 하던 정다정에게 다가가 ‘여기 있잖아요’라는 직진 고백으로 극적 긴장감을 절정을 향하게 만들었다.

이날의 강렬한 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홍대영 또는 고우영과의 미묘한 경쟁 구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커지게 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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