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 우승’ KLPGA ‘대세’ 박민지, 세계랭킹 20위로 껑충

입력 2021-05-25 1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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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사진제공 | KLPGA

지난 주말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세’ 박민지(23)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20위로 뛰어올랐다.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3승을 거두며 다승(3승)·대상 포인트(170점)·상금(4억8604만 원) 등 3개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박민지는 25일(한국시각)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 주보다 10계단 오른 20위를 차지했다. 올해 초 세계 41위였던 그는 2주 전 37위~지난 주 30위에 이어 연이은 우승 덕에 세계 20위까지 상승했고, 이제 10위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박민지는 28일 경기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되는 E1 채리티오픈에서 3주 연속 우승 및 시즌 4승에 도전한다. KLPGA 투어에서 3주 연속 우승 기록은 모두 3차례 작성됐고 서희경(2008년 8~9월·은퇴) 이후 13년 간 나오지 않았다. 3개 대회 연속 우승도 2009년 8월 유소연(31)이 마지막이었다.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이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세계랭킹 1~3위를 그대로 지킨 가운데 김효주(26)는 7위에 랭크됐다. 유소연(31)이 15위, 이정은6(25)이 18위, 장하나(29)가 19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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