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6번째’ 프리먼, 개인 통산 2000안타 달성

입력 2023-06-26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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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강력한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중 하나인 프레디 프리먼(34, LA 다저스)가 현역 선수로는 6번째로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LA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프리먼은 이날 LA 다저스의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 3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통산 1999번째 안타.

이어 프리먼은 1-4로 뒤진 8회 2사 2루 상황에서 라파엘 몬테로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2루타를 때려 개인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LA 다저스는 프리먼의 2000번째 안타로 2-4까지 추격한 뒤, 윌 스미스의 2점포에 힘입어 4-4 동점까지 만들었다.

이는 현역 선수 중 6번째 2000안타. 프리먼 위에는 앤드류 맥커친, 엘비스 앤드러스, 넬슨 크루즈, 조이 보토, 미겔 카브레라가 있다.

또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295번째 기록. 프리먼 외에도 이번 시즌 내 2000안타 달성이 가능한 선수로는 호세 알투베가 있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프리먼은 지난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타율 0.325와 2루타 47개를 기록하는 등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또 프리먼은 이번 시즌에도 3할이 넘는 타율과 뛰어난 출루율, 적지 않은 홈런, 2루타 생산 능력을 보여 MVP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프리먼은 지난 2020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MVP를 수상했고, 이번에는 2000안타까지 달성했다. 이에 프리먼은 명예의 전당으로 가는 길을 활짝 열었다.

한편, LA 다저스는 이날 프리먼의 2루타 2방에도 연장 승부 끝에 5-6으로 패했다. 휴스턴의 라이언 프레슬리가 승리를 챙겼다.

프리먼은 이날까지 시즌 77경기에서 타율 0.317와 14홈런 48타점 62득점 97안타, 출루율 0.397 OPS 0.946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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