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월요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이하 ‘안다행’) 138회에서는 안정환 없는 섬에서 리더가 된 정형돈과 무인도는 처음인 박성광, 황제성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진다. 스튜디오에는 허경환과 최유정이 함께한다.
이날 정형돈은 저녁 식사를 위해 밥과 수제비 국물을 맡는다. “된밥? 진밥?”이라고 자신 있게 묻던 그는 밥을 태워 먹고, “장인들이 이렇게 한다”며 채소를 통째로 넣은 국물은 미묘한 맛을 낸다. 이에 정형돈은 “안정환이 보고 비웃겠다”라고 걱정하고, 그의 걱정대로 안정환은 스튜디오에서 한껏 비웃음을 날린다.
이때 취사병 출신 박성광이 망한 요리를 살리기 위해 나선다. 취사병 때 찌개 담당이었다는 그는 국물을 살릴 극약 처방을 떠올린다. 그가 국물을 살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저녁 식사는 이들의 예상 이상으로 훌륭했다는 전언. 그중 박성광이 만든 메인요리에 황제성이 “할머니가 해주시던 음식”이라며 추억에 잠긴다. 메인요리의 정체가 무엇인지, 또 다른 메뉴는 어떤 것들로 채워질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정형돈, 박성광, 황제성이 고생 끝에 맛보는 달콤한 저녁 식사 현장은 오늘(28일) 밤 9시 방송되는 MBC ‘안다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