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완 100마일’ 크로셰, 빨간 양말 신나? ‘BOS행 유력’

입력 2024-11-14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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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겨울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좌완 파이어볼러’ 개럿 크로셰(25)가 빨간 양말을 신게 될까? 보스턴 레드삭스로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매스 라이브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보스턴과의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윌리어 아브레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리어 아브레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보스턴은 크로셰 영입 대가로 골드글러브 외야수 윌리어 아브레유(25)를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관심을 보였다는 것.

아브레유는 메이저리그 2년 차의 외야수로 이번 시즌 15홈런과 OPS 0.781 등을 기록했다. 또 데뷔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윌리어 아브레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윌리어 아브레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크로셰의 대가로 투수보다는 야수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브레유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크로셰는 지난 5월과 6월 평균자책점 1.49를 기록하며 혜성과도 같이 떠올랐다. 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성적 부진과 맞물려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대가를 너무 높게 부른 것과, 연장 계약을 주지 않을 경우 포스트시즌 보이콧 등의 문제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크로셰는 후반기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투구 이닝까지 줄어들었다. 이에 크로셰는 평균자책점 3.58로 이번 시즌을 마감했다.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럼에도 크로셰의 가치는 줄어들지 않았다. 평균 97.3마일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는 왼손 파이어볼러이기 때문이다.

현재 크로셰에게 관심을 나타낸 구단은 LA 다저스, 뉴욕 메츠 등. 크로셰가 이번 겨울에 이적할 가능성은 매우 높다.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중반에 최고의 투구를 하며 가치가 급상승한 크로셰. 오는 2025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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