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MONSTA X) 형원이 단독 웹예능 '채씨표류기'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형원은 유튜브 채널 '채씨표류기'의 첫 에피소드 공개를 앞두고 '기룡산 활공장에서.. 「채씨표류기」 0화'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 닛몰캐쉬의 '인왕산 정상.' 영상을 패러디했다. 등산객 차림으로 등장한 형원은 산 정산에 자리 잡고 앉아 아무 말 없이 먹방을 선보이고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영상 말미 형원은 "사람을 20년 만에 만나는 거는 좀 쉽지 않은 경험이지 않나, 근데 진짜 한번 더 깨달았어 지금 내가 살고 있구나를"이라고 말해 앞으로 '채씨표류기'를 통해 형원이 보여줄 모습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자막을 통해 '우리는 모두 갑자기 태어났다. 아무도 우리에게 태어나도 괜찮냐고 물어봐 주지 않았다. 그러니 이토록 갑작스러운 삶에서 어찌 길을 잃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해내지 않고 헤매도 괜찮다 어차피 인생 얼떨결에 얻었는데 뭘"이라고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예측 불가한 의문의 티저 영상을 통해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드러내며 첫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 형원은 오는 9월 1일 단독 웹예능 '채씨표류기'를 첫 공개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공개 예정.
한편, 2015년 몬스타엑스로 데뷔한 형원은 그룹 활동은 물론 프로듀싱으로 영역을 확장해 몬스타엑스 앨범 수록곡 프로듀싱, 외부 아티스트 앨범 프로듀싱으로 무궁무진한 음악적 색깔을 드러냈고, 최근에는 셔누X형원으로 유닛을 결성하며 타이틀곡 '러브 미 어 리틀(Love Me A Little)' 프로듀싱을 비롯해 수록곡 '롤 위드 미(Roll With Me)'를 통해 음악적 성장을 증명했다. 또 수준급 디제잉 실력으로 갖춘 형원은 DJ H.ONE으로도 활동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각종 화보와 광고 모델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고, 연기, 라디오 DJ, 음악방송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