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가 SBS ‘런닝맨’에 단독 게스트로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뷔는 멤버들과 함께 예능의 필수코스 ‘비눗물 미션’을 진행했다. 비눗물 바닥에서 장애물을 통과해 코인을 획득했어야 했는데, 미끄러운 바닥에 처음 발을 딛은 뷔는 의도치 않는 몸개그를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본격 미션이 시작되자, 베테랑 멤버들은 코인을 향한 직진 본능을 보여줬다. 김종국은 강력한 파워로 주변인들을 제압하는 명불허전 에이스 모습을 보였고, 송지효는 멤버들에게 딱 달라붙는 매미 작전을 펼치며 코인 획득에 나섰다. 유재석은 스피드와 날렵한 몸으로 장애물 틈을 비집고 들어가며 코인을 노렸지만, 의문의 사고가 발생하며 아수라장이 되었다.
반면, 뷔는 초반부터 “종국이 형은 피하겠다”라며 긴장 했지만. 적응 후 몸을 던지는 인간 컬링으로 거듭났다. 그는 예능 베테랑 사이 새로운 승부수를 띄우며 판을 뒤흔들었다.
비눗물 위에서 춤 한판이 펼쳐졌는데 유재석은 걸그룹의 춤을 그대로 재연해 텐션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댄스 라인’ 뷔는 ‘뉴진스-Hype boy’, ‘르세라핌-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스테이씨-테디베어’ 등 4세대 걸그룹 노래에 자신의 바이브를 더했다.
뷔의 활약상은 넘치는 분량으로 인해 오늘(9일) 오후 '런닝맨'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 상에 선공개될 예정이다. 이번주 ‘런닝맨’은 특별 확대 편성으로 평소보다 5분 이른 10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