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꿀벅지’ 유이, 근육질 바디 어떻게 만들었나 (효심이네 각자도생)

입력 2023-09-09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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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꿀벅지’ 유이, 근육질 바디 어떻게 만들었나 (효심이네 각자도생)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헬스트레이너로 분한 유이의 완벽한 근육 몸매가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유이가 직접 그 비법을 전수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연출 김형일, 극본 조정선, 제작 아크미디어)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해방 드라마다. 주말드라마 ‘흥행퀸’ 유이가 타이틀롤 ‘이효심’을 맡아 4년 만에 KBS 주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작품이다.

유이는 먼저 “감회가 새롭다”며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도 되고, 한편으로는 50부작을 끌어가는 자리라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는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유이는 “효심이는 씩씩하고 밝은 성격이 매력적이다. 엄마를 사랑하고, 책임감이 강해서 엄마와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지만, 그래도 할말은 다하면서 효도하는 당찬 친구다”라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평소 건강한 운동 전도사로 소문난 유이는 헬스트레이너 효심의 딱 맞춤 캐스팅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일주일에 5번 PT를 받았고, 다양한 근육 활용법을 배웠다”고. 유이는 특히, 회원들을 관리하고 가르쳐야 하는 직업적 특성을 살리기 위해 실제 트레이너들을 주도면밀하게 관찰했다며 “어떤 부위에 어떻게 힘을 주어야 하는지, 어떤 구호와 칭찬을 해야 회원들이 힘을 내서 하는지 공부했다. 칭찬과 구호에도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벌써부터 ‘효심’과 ‘캐아일체’가 된 유이는 ‘효심’이 꿈꾸는 독립에 대해서도 매우 진심이었다. “진정한 독립은 본인을 비롯해 가족 구성원들이 자신의 힘으로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분석하며, “효심이라면 어떤 희생과 헌신을 강요받지 않고 눈치보지 않으며 ‘자신’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선택과 책임을 지고 살아가는 삶을 바랄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에이스 헬스트레이너 ‘효심’으로 출격 준비를 마친 유이의 밝고 건강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오는 9월 16일 토요일 저녁 8시 5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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