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동생' 음바페, 호날두와 8강 격돌 "내 마음은 존경심"

입력 2024-07-05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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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어린 시절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의 팬임을 드러낸 킬리안 음바페(26)가 자신의 우상과의 대결을 앞두고 영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각) 04시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유로 2024 8강전을 가진다.

이번 8강전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점은 음바페와 호날두의 격돌. 두 선수는 양 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공격을 이끌 전망이다.

프랑스는 지난 2000년 대회 이후 24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또 포르투갈은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8년 만의 왕좌 탈환을 조준하고 있다.

두 선수의 연결고리는 역시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는 2024-25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호날두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에서 9시즌을 뛰면서 공식전 438경기에서 무려 450골을 터뜨린 구단의 전설적인 선수. 리그 2회,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했다.

음바페는 이번 8강전을 앞두고 영국 BBC를 통해 "호날두라는 선수를 향한 나의 마음은 존경심"이라며 어린 시절부터 팬임을 입증했다.

킬리안 음바페 어린 시절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 방문 당시 모습. 사진=킬리안 음바페 SNS

또 "시간이 지나면서 호날두와 친분을 가질 기회를 가졌고, 오랜 시간 많은 이야기를 해왔다. 여전히 연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항상 내게 조언도 해주고 최신 정보까지 알려준다"라며 "호날두와의 대결은 영광스럽고 즐거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음바페는 " 호날두는 항상 경기의 레전드가 될 것"이라며 "그래도 물론 프랑스가 포르투갈을 꺾고 4강에 오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유로 2024 8강에는 이 두 팀 외에도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 스위스, 네덜란드, 튀르키예가 진출했다. 스페인과 독일의 맞대결이 가장 큰 관심을 모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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