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통산 메이저대회 2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G.O.A.T.'를 사실상 확정지은 노박 조코비치(36, 세르비아)가 예정대로 남자 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조코비치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US오픈 시작 전 2위에서 다시 정상에 오른 것.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이 기록은 남녀 통틀어 최장. 2위 로저 페더러 310주에 비해 무려 80주나 앞선 기록이다. 또 여자 최고 기록은 슈테피 그라프의 377주와 비교해도 큰 우위.
앞서 조코비치는 지난 11일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7, 러시아)를 3-0(6-3 7-6<7-5> 6-3)으로 완파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는 조코비치의 2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2위 라파엘 나달과의 격차를 2개로 벌렸다. 이제 나달이 쉽게 추격하기 어려운 격차로 벌어진 것.
나달은 이미 부상으로 프랑스 오픈을 제외하고는 우승에 도전하기 어려운 상태. 하지만 조코비치는 이듬해에도 충분히 정상에 도전할 수 있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반면 지난 윔블던 테니스대회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우승한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준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패한 끝에 세계랭킹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