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런닝맨’은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2.9%(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로 지난주보다 상승하며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지켰고 분당 최고 시청률 역시 6.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은 ‘머니로드 in 대학로’ 레이스로 꾸며졌고 멤버들은 오프닝부터 강렬한 Y2K 착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양세찬은 "‘런닝맨’을 대학로에서 촬영할 줄 몰랐다. 여긴 완전 내 구역이었다“며 들떴고, 유재석과 지석진 역시 추억에 잠긴 듯 ”정말 오랜만에 와본다. 주머니 사정 좋을 때 왔던 곳“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송지효는 멤버들 중 유일하게 용돈을 받았다면서 ”부모님이 돈을 달라는 대로 줬다“며 멤버들과는 조금 다른 유복함으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밖에 전소민은 레이스 도중 전 남자친구와의 연애 이야기를 깜짝 공개했다. 전소민은 당시 남자친구의 직업이 아이돌이었다고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양세찬은 ”저와 전소민이 ‘런닝맨’ 한다고 하니까 바로 그 분이 알고 있더라“고 언급했고 전소민은 ”왜냐면 우린 진짜 사랑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머니로드 in 대학로’ 레이스는 라운드마다 대표자 1명이 돈을 배분하고, 돈을 가장 많은 모은 1명에게 특별 상금이 주어지는 룰로 진행됐다. 이에 멤버들은 대표자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최종 결과 1등은 유재석이 차지했다. 벌칙은 대파차 마시기로 김종국과 송지효가 쓴 맛을 봤다.
한편, 18일 진행되는 ‘런닝맨’ 녹화에는 배우 유승호와 유수빈, 김동휘가 게스트로 출격한다. 특히, 유승호는 ‘런닝맨’ 첫 출연으로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오는 10월 중 방송 예정.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