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과거 파격적이었던 의상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백지영은 자신이 세기말 콘셉트 장인이었다며 “‘대시’(Dash) 때도, ‘새드 살사’(Sad Salsa) 때도 의상이 너무 야했던 것 같다. 지금보다 훨씬 파격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MC 유세윤이 “지금으로 따지면 워터밤 의상 수위를 방송에서 입지 않았냐”고 묻자, 백지영은 인정하며 "'대시' 때는 PVC라고 위아래가 비닐인데 골반 양쪽을 세모 모양으로 뚫은 옷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바지를 제작하면 제작할 때마다 세모가 더 커졌다. 점점 과감해졌다. '새드 살사' 할 때는 속옷에 술만 달아서 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백지영이 입었던 무대 의상 사진이 공개되자 MC들은 “어떻게 입었냐”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백지영은 1999년 데뷔해 2000년 ‘대시’와 ‘새드 살사’, ‘부담’, ‘사랑 안 해’, ‘총 맞은 것처럼’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