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웨인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천신만고 끝에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한 애덤 웨인라이트(42,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더 이상 마운드에 오르지 않는다. 은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웨인라이트 추가 등판과 관련해 세인트루이스 올리버 마몰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웨인라이트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 즉 200승을 달성한 밀워키 브루어스전이 은퇴 경기가 된 것이다.
애덤 웨인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 경기에서 만큼은 7이닝 무실점으로 예전과 같은 투구를 펼친 것. 홈 팬 앞에서 200승 달성.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3연전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에 웨인라이트의 마지막 팬서비스가 예상되기도 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와 웨인라이트의 선택은 200승 달성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18년 경력을 마무리하는 쪽으로 결정됐다.
이에 웨인라이트의 최종 성적은 478경기(411선발) 등판, 2668 1/3이닝 투구, 200승 128패와 평균자책점 3.53이 됐다. 탈삼진은 2202개다.
애덤 웨인라이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웨인라이트는 이번 시즌 들어 나이를 이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9월 말에 드라마틱한 200승 달성 후 커리어를 마무리하게 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