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스타 3인방 “안방은 우리가 접수”

입력 2023-10-04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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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웨이브 새 드라마 ‘거래’에서 삭발을 감행하며 이미지 변신에 나선 유승호. 사진제공|웨이브

유승호 드라마 ‘거래’ 6일 첫 공개
차은우의 ‘오늘도 사랑스럽개’ 11일 첫방
옹성우 ‘힘쎈여자 강남순’로 2년 만에 복귀
추석 연휴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열기가 휩쓸고 지나간 안방극장에 도약을 노리는 청춘스타들이 쏟아진다. 유승호, 차은우, 옹성우 등이 MBC 새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 JTBC ‘힘쎈여자 강남순’, 웨이브 ‘거래’ 등을 내놓으며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유승호는 6일 첫 공개하는 ‘거래’를 통해 100억 원대 납치극의 중심에 서는 청년 준성을 연기한다. 그는 의대생 김동휘와 함께 오랜만에 만난 친구 유수빈을 인질로 붙잡으면서 뜻밖의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이를 통해 주로 선보였던 부드럽고 다정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틈만 나면 욕설을 내뱉으며 거친 매력을 새롭게 드러낸다.

갓 군대를 전역한 캐릭터를 위해 삭발 헤어스타일을 한 채 카메라 앞에 선 유승호는 “화가 나면 핏대가 일어나는 모습까지 그대로 표현하며 날 것의 매력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4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돼 관객에 먼저 드라마를 소개한다.

차은우는 11일 첫 방송하는 ‘오늘도 사랑스럽개’를 통해 로맨스 주역의 입지를 다질 태세다. 그가 로맨스를 전면에 내세운 것은 2021년 2월 종영한 JTBC ‘여신강림’ 이후 2년여 만이어서 방송가 안팎의 호기심이 쏠린다. 드라마는 고등학교 수학교사인 차은우가 키스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박규영과 엮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개를 무서워하는 그가 박규영의 저주를 풀기 위해 애쓰는 과정이 재미 포인트다.

옹성우는 2021년 카카오TV 드라마 ‘커피 한 잔 할까요?’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7일 첫 방송하는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막내 형사 역으로 등장한다. 드라마는 괴력을 가진 3대 모녀가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신종마약범죄의 실체를 파헤치는 내용으로, 이유미와 김정은, 김해숙이 ‘괴력 3대 모녀’를 연기한다. 옹성우는 이 중에서도 이유미와 파트너 호흡을 맞추며 존재감을 드러낼 전망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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