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일(목) 밤 11시에 방송되는 KBS2 ‘홍김동전’ 55회는 멤버들이 동화 작가가 되어 총 3개의 빈칸을 채우는 ‘동화책 만들기’가 펼쳐진다. 특히 오랜만의 개인전으로 작당모의에서 배신을 거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반전까지 이어지며 멤버들과 제작진 모두를 놀라게 한 엔딩이 만들어졌다고 해 무사히 해피엔딩이 이루어졌을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이 가운데 오프닝을 위해 파주에 모인 멤버들의 드레스 코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드레스 코드 ‘지식인 모임’으로 우영은 “여러분의 궁금한 점을 제가 해결해 드립니다”라며 지식인으로 분해 등장한다. 가슴에 큰 물음표와 눈코입만 드러난 올 인원 의상이 웃음을 자아낸다. 아인슈타인 김숙은 혀를 쏙 내민 모습으로 아인슈타인 닮은 꼴을 몸소 입증해 멤버들의 박장대소를 불러온다. 그런가 하면 조세호는 아이작 뉴턴으로 분한다. 주우재의 뉴턴의 법칙 질문에 조세호는 천연덕스러운 모습으로 “머피의 법칙이 있습니다”라고 응수하는가 하면 주우재가 뉴턴의 식을 말해달라고 하자 “결혼식 은혼식”이라고 줄줄이 읊어 웃음을 터트린다. 이어 주우재는 공대생 룩이라며 특유의 공대생 자세와 시선을 선보인다.
이중 홍진경은 세계적인 거장으로 분해 등장부터 웃음을 자아낸다. 주우재가 “한기범 아니에요?”라고 하자 “너도 (핸드폰) 샀니?”라며 ‘스티브홍스’의 탄생을 알린다. 이어 우영이 “보통은 가발 같은데 누나 머리는 철 수세미 같아요”라고 말하자 천하의 홍진경도 무너져 내린다고.
이날 지식인 모임을 연 이들은 곧 모두의 상상을 초월한 ‘동화책 만들기’를 시작한다. 게임을 통해 비어 있는 3칸의 ‘누가’ ‘무엇을’ ‘어떻게’를 채우는 동안 작당 모의에서 배신을 거쳐 반전 결말에 이르기까지 동화보다 황당하고 경이로운 하루가 펼쳐졌다고 해 이들이 선보일 하루의 스토리가 기대를 치솟게 한다.
한편 ‘동전 던지기’에 웃고 우는 KBS 2TV ‘홍김동전’은 웨이브 신규유료가입 견인 콘텐츠 예능 부문 4위(4월 3일 기준),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츠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기준 예능 출연자 화제성 부문 조세호, 주우재, 홍진경, 김숙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최근 공중파에서 사라지고 있는 2030 세대를 사로잡은 예능으로 평가받고 있다.
‘홍김동전’은 오는 5일(목) 밤에는 평소보다 늦은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