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X박나래→나선욱X이호철 ‘먹찌빠’, 1.2톤 덩치 버라이어티 [종합]

입력 2023-10-05 16: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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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X박나래→나선욱X이호철 ‘먹찌빠’, 1.2톤 덩치 버라이어티 [종합]

체격 좋고 폼 좋은 연예인들을 한데 모아놨는데 대체 뭘 하는 건지 도무지 예상이 안 된다. 살수차부터 1톤 모래까지 여러 관전 포인트를 전하는데도 알쏭달쏭하다. 베일에 싸인 야외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가 이번 주 첫 방송된다.

5일 오후 4시 진행된 SBS 새 예능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서장훈, 박나래, 신동, 이국주, 나선욱, 풍자, 이호철, 신기루, 이규호, 최준석이 함께했다.


‘덩치 서바이벌-먹찌빠’는 서장훈, 박나래, 이국주, 풍자, 신기루, 신동, 나선욱, 이규호, 최준석, 이호철까지 총 10명의 멤버가 출연하는 게임 서바이벌 예능이다.

오랜만에 야외 버라이어티에 출연한 서장훈은 “밖에 안 나온 지 꽤 오래 됐다. 5~6년 만에 밖에서 하는데 그동안 너무 스튜디오 안에서만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밖에서도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SBS에 책잡힌 게 확실하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미운 우리 새끼’를 함께한 PD, 작가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7년 가까이 했던 역전의 용사들이다. 두 분에 대한 믿음이 있어서 하게 됐다. 박나래를 비롯해 출연진 소식을 듣고 대박이 나겠다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촬영 후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는 질문에 “제작진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고 이야기했고 움직이는 거 많지 않다고 했다. 그런데 첫 촬영날 비가 많이 와서 폭우를 뚫고 고생했다. ‘까불지 말고 스튜디오 안에 있을걸’ 살짝 후회했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도 “녹화할 때 많이 웃고 재밌었다. ‘힘들어도 대박이 나겠구나’ 싶어서 흡족한 마음이었다”면서 “우리 프로그램이 엄청나게 화제가 될 것 같다. 나도 TV 많이 봤는데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런 그림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많은 분이 좋아하실 것 같다. 재밌다. 이건 무조건 된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신동은 출연을 결정하는데 서장훈이 큰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이에 다른 출연진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했다. 신동은 “예전에는 아이돌이라 멤버들과 같이 활동하다 보니까 멋있는 노래 때는 나도 멋있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내 것을 찾아보자는 생각”이라며 “출연 섭외를 받고 ‘내 것이 왔나’ 생각이 들었다. 할까 말까 고민하는데 서장훈 형이 ‘너 꼭 해야해. 너 안 하면 안 돼’라고 하더라. 사실 서장훈 형이 한다고 해서 결정했다. 녹화시간 빨리 끝나겠다 싶었는데 제일 열심히 하더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신동과 매주 보는 사이인데 신동이 섭외를 받았다고 상의하길래 ‘너밖에 없다’고 했다. 너무나 잘 맞는 역할이라 꼭 하라고 했다. 신동이 있으니까 녹화장 분위기도 잘 산다”고 칭찬했다.

더불어 박나래는 “해녀, 농사, 해외에 가서 돈 없이 살기 등 야외 버라이어티를 다양하게 해봤지 않나. 별의별 것을 다 해봤는데 ‘먹찌빠’에서는 안 해본 것들을 했다”면서 “다들 먹방과 다이어트를 많이 예상하는데 상상하지 못한 모든 것을 다 하고 있다. 첫날 살수차가 들어왔고 대형 시소도 들어왔다. 1톤에 가까운 모래 등 스케일이 장난이 아니다. ‘피지컬: 100’ ‘강철부대’ 다 나온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출연진 중에 몸무게 두 자릿수는 박나래가 유일하다는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풍자는 “여기 오면 내가 평범해진다는 게 너무 좋다. 눈빛만 봐도 마음을 알아봐줘서 좋다”고 말했고 신기루는 “혼성 덩치라 부담감이 없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국주 역시 “여기 오면 다 부어 있으니까 편하게 오게 된다. 전날 저녁을 더 푸짐하게 먹었어야 한다는 생각도 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쾌한 덩치 버라이어티 ‘먹찌빠’는 ‘런닝맨’ 방송 전 시간대인 일요일 오후 4시 45분에 만날 수 있으며 8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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