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알론소, 1년 뒤 대비 ‘에이전트 보라스 선임’

입력 2023-10-06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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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4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피트 알론소(29)가 일찌감치 1년 후 겨울에 대한 대비를 완료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6일(한국시각) 알론소가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를 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이는 알론소가 2024시즌 이후 열리는 FA 시장에서 초대형 계약을 따내기 위한 준비를 한 것. 보라스는 명실상부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전트다.

구단에게는 악명이 높으나 선수에게는 최고의 에이전트. 이미 수십 년 전부터 선수 친화적인 계약을 이끌어 내는 것에 있어 최고의 에이전트로 꼽히고 있다.

알론소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파워를 지닌 타자. 연간 40홈런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지금까지 매 시즌 90% 이상의 경기를 소화할 만큼 건강하다.

피트 알론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2019년에 53홈런으로 신인왕을 차지했고, 지난 2021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각각 37홈런-40홈런-46홈런을 기록했다.

단 문제는 타격의 정확성. 알론소는 이번 시즌 타율과 출루율이 0.217와 0.318에 그쳤다. 통산 타율과 출루율 역시 0.251와 0.318에 불과했다.

또 알론소는 1994년생이다. 계약 첫 해에 31세가 된다는 것 역시 초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것에 약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하지만 알론소는 타격 정확성과 나이의 약점에도 불구하고 큰돈을 벌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대 50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타자이기 떄문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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