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 가수 김혜영, 시앤올과 전속계약→본격 활동 재개

입력 2023-10-10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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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 가수이자 배우인 김혜영이 소속사 시앤올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적으로 활동 재개에 나선다.

김혜영은 지난 7월 설운도 작사, 작곡 신곡 ‘꼭 만나요’와 ‘어떡해’라는 두 곡의 디지털 음원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1일에는 KBS 1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게스트로 출연, 파란만장한 개인사를 털어놓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꼭 만나요’는 마치 김혜영 자신의 사연을 호소하듯,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살아온 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리워하며 꼭 다시 만나기를 바라는 애절한 음률의 곡이다.

‘어떡해’는 이와는 대조적인 밝은곡이다. 남녀가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지는 마음을 경쾌하게 표현했다.

김혜영은 지난 1999년 첫 귀순 배우로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동하다가, 지난 2015년 돌연 연예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혜영은 “그동안 개인적인 어려움과 인생의 굴곡이 많았는데, 이제 믿음 가는 기획사에서 새 출발 한다”면서 신곡에 대해서는 “설운도로부터 선사 받은 귀한 곡이다. 이 노래를 부르며 다시 일어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시앤올 맹정호 대표는 가왕 조용필 매니저 출신으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베테랑 음원 제작자로 김혜영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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