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국가대표 MF, 불법 온라인 도박 연루…3년 출전금지 위험

입력 2023-10-12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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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탈리아 프로축구 유벤투스의 미드필더 니콜로 파지올리(22)가 불법 도박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지 신문 라 스탐파는 11일(현지시각) 불법 온라인 베팅 플랫폼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수사에서 파지올리가 다른 익명의 용의자들과 함께 수상 대상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검찰 관계자도 수사 사실을 확인했다. 8월부터 수사를 시작한 검찰은 11월 쯤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파지올리가 어떤 종류의 도박을 했는지 밝히지 않았다. 이탈리아에서는 축구 선수들이 축구 경기를 대상으로 베팅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어길 경우 최대 3년의 출전금지와 2만5000유로(약 3500만 원)의 범칙금 처분 등을 받을 수 있다.

유벤투스 유스 출신인 파지올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 A에서 6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작년 11월 알바니아와의 평가전에서 이탈리아 국가대표로 데뷔했다.

한편 유벤투스는 현재 폴 포그바가 도핑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여 징계를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사실관계가 바뀌지 않으면 2~4년 활동 금지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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