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과거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주를 지냈던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월드시리즈 1차전 시구에 나선다. 또 명예의 전당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가 이 공을 받는다.
미국 CBS 스포츠는 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시작될 텍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2023 월드시리즈 1, 2차전 시구자에 대해 언급했다.
이반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 1989년 텍사스 구단의 지분을 인수해 구단주가 됐다. 이후 부시 전 대통령은 텍사스 주지사를 거쳐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로드리게스는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전설적인 포수. 또 로드리게스의 등번호 7번은 텍사스 영구결번 처리됐다. 로드리게스는 텍사스에서 13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어 29일 열릴 2차전에서는 아드리안 벨트레가 시구하며,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퍼지 젠킨스가 이 공을 받을 예정이다.
아드리안 벨트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명예의 전당 입회를 앞둔 벨트레는 LA 다저스에서 데뷔해 시애틀 매리너스를 거쳤으나, 텍사스 소속으로 은퇴했다. 등번호 29번은 영구결번 처리됐다.
한편, 텍사스와 애리조나는 28일 열릴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투수로 네이선 이볼디와 잭 갤런을 예고했다. 1차전은 28일 오전 9시 3분 시작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