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전 쿼터백 커크 커즌스가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아, 새로운 야전 사령관이 필요해 진 것.
커즌스는 지난 일요일(이하 현지시각) 그린베이 패커스 전 4쿼터에서 상대 수비의 태클을 피하려 발을 앞쪽으로 내딛는 과정에서 프로 데뷔 후 첫 부상을 당했다. 그는 통증으로 인해 오른발로 땅을 제대로 딛지 못 하고 절뚝거리며 벤치로 물러났다.
AP통신에 따르면 30일 MRI 촬영 결과 우려가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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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는 그린베이를 24-10으로 꺾었다. 10월 4승1패를 거두며 5할 승률에 복귀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지난 시즌 양대 콘퍼런스 챔피언십에 진출했던 4개 팀 중 3개 팀과 이미 경기를 치러 일정상으로 나쁘지 않은 상황에서 중대한 변수가 발생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쿼터백’ 덕에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커즌스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복귀에는 최소 6개월이 소요된다. 그에 앞서 애런 로저스가 뉴욕 제츠 데뷔전에서 같은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미네소타는 넘버2 쿼터백 닉 멀렌스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어, 지난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에 지명한 브리검영 대학 출신 루키 자렌 홀이 당분간 커즌스의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