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디즈니+
글로벌 OTT 디즈니+를 통해 스트리밍 중인 ‘로키 시즌2’가 역대급 미장센 ‘비급’ 격인 프러덕션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특히 구독자가 열광 중인 ‘로키 시즌2’의 일명 ‘띵장면’을 면밀 모니터링한 듯 핵심 요점만 간추려 눈길을 끈다.
시청 중 맥도날드 배달 앱이 어디 깔렸나 휴대전화를 뒤져보게 한다는 로키와 로키의 또다른 자아 실비의 ‘맥도날드 재회 신’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장면. 1982년 매장 풍경을 재현해낸 것으로, 실제 맥도날드 관계자가 현장 출동 ‘철저한 고증 작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 가하면 다른 시간 선의 정복자 캉이라 명명 가능한 ‘발명왕’ 빅터 타임리 무대는 난해한 도식으로 빼곡한 칠판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실제 수학자들을 다수 초청 무대 미술의 영역을 넘은 학술의 경지를 구현, 작품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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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 시즌2’는 한편 극강의 CG가 가져다 주는 효용성을 배제한 채 초대형 세트 촬영을 감행 MCU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내 ‘독보적 비주얼’을 구축하게 됐다. 시리즈 주요 무대인 TVA 본부가 대표적으로, 앵글에 잡히지 않는 곳까지 세심하게 배려 ‘360도 세트’라는 신개념을 탄생시키게도 됐다.
모두 6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로키 시즌2’는 3일 제5화 공개를 앞둔 상태. 앞서 4화에서 누구도 예상 못한 충격적 결말을 드러내며 남은 2개 에피소드의 향방을 예상 불가한 ‘시계 제로’ 상태로 만들어 구독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