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노번 미첼(왼쪽), 스테판 커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간) 로킷모기지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를 115-104로 꺾었다. 이로써 클리블랜드는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전 12연패의 악몽에서 벗어나며 올 시즌 3승4패를 마크했고, 골든스테이트(5승2패)의 연승행진도 5경기에서 가로막았다.
도노번 미첼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31점·7어시스트의 맹활약으로 클리블랜드의 승리에 앞장섰다. 다리우스 갈랜드(24점·7어시스트), 맥스 스트러스(15점), 에번 모블리(13점), 재럿 앨런(12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미첼을 거들었다. 골든스테이트에선 간판스타 커리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28점으로 분전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프로스트뱅크센터에서 벌어진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원정경기에서 스카티 반스(30점·11리바운드)의 더블-더블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123-116으로 이겼다.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빅터 웸반야마가 20점·9리바운드·4어시스트로 활약한 샌안토니오는 3쿼터까지 86-71로 넉넉하게 앞서고도 속절없이 무너졌다.
피닉스 선즈는 리틀시저스아레나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원정경기에서 케빈 듀란트의 41점을 앞세워 120-106으로 승리했다. 에릭 고든도 21점·8어시스트로 듀란트의 뒤를 받쳤다. 디트로이트에선 케이드 커닝햄이 26점으로 돋보였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샬럿 호네츠와 홈경기에서 23점·12리바운드·9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18점·10리바운드)을 앞세워 124-118로 이겼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